SCHD 따라가는 한국 미국배당 ETF, 2025년 5월 배당금 감소 이유는?
2025년 5월, 국내 상장 미국 ETF들의 배당금이 발표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특히 SCHD를 벤치마킹한 한국판 미국배당 ETF인 TIGER 미국다우존스배당100(타미당), SOL 미국다우존스배당100(솔미당)의 배당금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목차
1. 2025년 5월 배당금 비교
2025년 5월 기준 타미당과 솔미당의 배당금은 각각 1주당 26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 대비 각각 26%, 21% 감소했습니다. 시가 배당률 역시 타미당은 0.22%, 솔미당은 0.24% 수준입니다.
2. 배당 감소 원인은 SCHD 리밸런싱?
이번 배당 감소는 자산운용사 횡포가 아닌, **기초 지수인 '다우존스 US 디비던드 100(SCHD)'**의 3월 말 리밸런싱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지수 수익률 기반으로 계산한 배당률이 0.25%로 ETF 배당률과 거의 일치합니다.
📉 작년 대비 배당 감소 수치 계산
- 2024년 5월 배당금 예상: 15.1원
- 2025년 5월 배당금 예상: 13.45원
- 배당 감소율: -11%
3. 세금 및 환율 효과 반영
2024년부터 국내 상장 미국 ETF는 15%의 미국 세금을 원천징수합니다. 이를 반영하면 실제 수령 배당금은 약 11.43원으로, 감소율은 -24%까지 올라갑니다.
또한, 환율 차이 역시 영향을 미칩니다. 올해 4월 초 환율이 높았다가 말에 떨어지면서, 운용사가 원화 환전을 월말에 했다면 배당금이 더 줄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4. 월배당 ETF, 정말 괜찮은가?
한 달 배당금 줄었다고 ETF가 나쁜 건 아닙니다. SCHD는 원래 분기 배당인데, 월배당처럼 나누면 특정 달 배당금이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SCHD도 과거 분기 배당이 줄었던 적이 있으며, 연 단위로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 중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배당금의 안정성이며, 미국배당 ETF는 이 부분에서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SCHD의 핵심 조건도 재무 건전성과 배당 안정성이지, 배당 성장률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번 배당금 감소는 일시적이며 시스템상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불안해하지 말고,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 영상: [서들 채널 링크]
참고 자료: 다우존스 US 디비던드 100 공식 사이트, S&P Global 데이터